[건강칼럼] 면역기능유지
서호찬 교수의 브레인 푸드
자기 자신과 외부로부터 침입해 오는 각종 물질을 구별해 내어 외부 물질을 배제하는 복잡한 생물학적 현상을 면역반응이라고 한다. 우리는 면역 반응을 통하여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되며 병원체와 화학물질에 대해서 방어작용을 나타낸다.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지니게 되는 자연면역과 후천적으로 지니게 되는 획득면역으로 구분된다. 획득면역은 항원이 침입하면 그 항원에 의해 유도되어 얻어지는 면역이라고 할 수 있으며 스스로 병원체를 이겨내어 갖게 된 경우를 자연적 획득면역이라 하고 백신 등의 주사에 의해 얻어진 경우를 인위적 획득면역이라 한다.
면역반응은 골수에 있는 백혈구에 의해 유지되며 이 백혈구로부터 대식세포와 림프구가 만들어 진다. 림프구는 B-림프구와 T-림프구가 있는데 B-림프구는 골수에서 만들어 지고 T-림프구는 흉선에서 만들어 진다.
면역반응은 크게 특이적 면역과 비 특이적 면역으로 나눌 수가 있다. 특이적 면역에는 림프구가 반응하고 특이성과 기억능력이 특징적이다. 즉 특정 병원성 균이 침투하였을 때 특정 림프구가 작용을 하고 이 작용이 기억되며 이후에 동일한 병원성균이 침투하였을 때 작용력이 증가 되며 저항력 또한 커진다. 비 특이적 면역은 대식세포가 주로 역할을 하는데 탐식작용에 의해 병원체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면역작용은 림프구, 과립구, 체액성분 등이 우리 몸의 세포와 인자간과 건강한 면역유지를 위하여 항상성을 유지를 하고 있다. 그러나 면역 반응이 과잉 또는 결핍되는 경우 면역질환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은 체내에 침입한 무해한 외래물질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 나타나거나 자기물질을 병원체로 착각하여 반응하는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면역에 좋은 식이요법
건강한 면역유지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으로는 인삼, 홍삼, 버섯 등이 있다. 인삼은 재배산지에 따라 고려인삼(한국), 전칠삼(중국), 죽절삼(일본)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홍삼, 백삼, 당삼 및 봉밀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홍삼은 6년 동안 재배한 수삼을 증기로 쪄서 익혀 수분 함량이 12.5 ∼ 13.5%가 되도록 건조시킨 것을 말하며 제조과정 중에 갈색화 반응이 일어나 다갈색의 색을 띄게 된다. 인삼, 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작용기전으로는 인삼, 홍삼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건강한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버섯은 지방질이 적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영양적인 특성과 더불어 약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식용되어 왔다. 특히 버섯의 다당체가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암으로부터 생존율을 증강시키는 면역증진작용을 하고 있다. 버섯의 다당체의 항종양 효과는 주효하게 인체의 면역작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나타나게 된다.
즉 버섯 다당체는 인체의 소장에서 흡수되고 흡수된 베타글루칸은 암세포를 인지하여 T세포나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따라서 버섯 다당체는 장기간 식용을 하여도 부작용이 없고 인체에 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에 좋은 기체조
식이요법과 더불어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기체조로 머리위로 다리넘기기와 팔비틀기가 있다. 이 기체조는 면역을 담당하는 흉선을 강화해 주는 운동이다.
① 머리 위로 다리 들어 올리기
② 팔 비틀기
1.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손을 엇갈려 깍지를 낀다.
① 머리 위로 다리 들어 올리기
1. 반듯하게 드러누워 숨을 고른다.
2. 숨을 들이 마쉬며 다리를 뒤로 넘겨 바닥에 닿게 한다.
3. 숨을 참고 잠시 멈춘 뒤 서서히 내쉬면서 원위치 한다. 3회 반복한다.
② 팔 비틀기
1. 앉거나 선 자세에서 양손을 엇갈려 깍지를 낀다.
2. 숨을 들어마시며 손을 뒤집어 팔을 펴고 단전까지 손을 내린다.
3. 가슴을 펴고 고개를 뒤로 젖혀준다. 호흡을 멈추고 허리는 곧게 편다.
4. 숨을 내쉬며 원위치한다. 반대로도 해 준다. 2회 반복한다.
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뇌교육학과 서호찬 교수
'◐ 노인건강 > 요가·명상·뇌호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뇌건강을 위한 새해 복부지방 대청소 (0) | 2013.04.23 |
---|---|
코가 통해야 뇌가 통한다 (0) | 2013.04.20 |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고혈압 예방 뇌체조 (0) | 2013.04.07 |
[건강칼럼]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이요법 (0) | 2013.04.05 |
[건강칼럼] 노화의 주범 '활성산소' (0) | 2013.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