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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에 의료계 인사 제외하라”

해피곰 2014. 10. 23. 23:05

시민단체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에 의료계 인사 제외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에 병원협회장을 역임한 인사가 있어 시

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전 병원협회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로 선임됨에 따라 이 후보를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17일 새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복지부에 추천할 3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그 후보로는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과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박병태 현 건강보험공

단 기획상임이사로 알려졌다.

 

이에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건보공단의 이사장 후보에 의료계 인사가 포함된 것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국민을 대리해야 할 건보공단의 기본적인 역할과 기능을 망각한 비상식적인 인사 추

천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성 전 회장을 후보자 추천에서 즉각 제외하고 가입자를 충실하게 대

변할 인물을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협은 건보공단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단체로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은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해석이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건보공단 이사장직에 의료계 인사는 인물의 자질을 떠나 자격이 없음

을 분명히 한다. 문형표 장관은 청와대에 복수 후보자 임명추천시 성 전 병협회장을 반드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가입자포럼에는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를위한시

민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참여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 (hopew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