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MB 안 변하면 6월 전면투쟁´
"30일 이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정부 투쟁"
죽창시위로 물의를 빚은 민주노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동안에도 이명박 정
부가 ‘변화’ 하지 않을 경우, 6월에는 ‘전면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민노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규모 집회 등 투쟁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 이후
로 순연키로 했다”며 “오늘(25일) 밤 민주노총 위원장과 임원, 산별연맹․지역본부 대표자로
조문단을 꾸려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문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 대한문 등에서도
지역별 소속 조합원 조문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7일로 예고됐던 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철도본부의 대규모 집중투쟁도 30일로
순연됐다”며, 다만 “일정 변경이 불가능할 경우(27일 건설노조 파업시위 등)에는 단위노조
의 등의 판단에 따라 진행하되, 추모분위기 등을 고려해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노총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되돌아보며 기존 정
책을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한 후, “만일 이명박 정부가 국민장 이후에도 민주주의를 파괴
하고 노동자·서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책기조를 유지할 경우, 민주노총은 30일 이후 지금
까지와는 다른 대규모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정권의 위기로 비화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doongku@freechal.com
2009-05-25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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