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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경영 어렵다면서 매년 증가

해피곰 2009. 6. 6. 23:08
요양기관, 경영 어렵다면서 매년 증가


[2009.06.06 09:10]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올 1분기 전체 7만8673곳…지난 연말보다 266개소 늘어

[쿠키 건강] 요양기관은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매년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9년 1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요양기관 수는 총 7만8673개 기관으로 지난 연말 7만8407개 기관보다 266개소가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미국에서부터 시작 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한 때로 모든 업종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요양기관종별로 기관수가 증가, 다소 의외의 형태를 보였다.

요양기관종별 신규 개설을 살펴보면 종합병원 2개소, 병원 32개소, 의원 40개소, 치과의원 89개소, 한의원 55개소, 약국 46개소가 증가했다.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어 요양기관의 신규개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분기 급여비는 병원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1분기 요양기관종별 급여비는 전년대비 병원과 한방이 크게 증가해 6조697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조1067억원 보다 9.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의 1분기 급여비는 798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6492억원 보다 23%나 급증했다. 요양병원 역시 올해 1분기 급여비는 20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568억원 보다 33.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 원의 경우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요양기관종별 중에서는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의원의 급여비 1조588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조4840억원 보다 7.1%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