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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분량은 적은 듯하게 식물이 비료를 흡수할 경우에는 아주 적은 양분을 천천히 흡수한다. 한꺼번에 많은 비료를 주어도 식물에 이용되는 양은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빗물에 씻겨버리는 것이 많으며 부작용의 원이이 되기도 하므로 가정 채소재배에서는 적은 듯하게 여러 번으로 주는 것이 좋다. 식물에 주는 비료의 종류와 분량은 식물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며, 생육의 단계 또는 기후와 흙의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 흙의 조건을 좋게 한다 비료를 주면 모두 물에 녹아서 근모로 부터 흡수된다. 따라서 비료를 흡수하는 주역은 뿌리털이기 때문에 뿌리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 즉, 흙의 통기성을 좋게 하는 일이 시비의 기초가 되는 셈이다.
●유기질비료를 밑거름으로, 화학비료를 덧거름으로 화학비료는 청결, 사용에 편리하고 값도 싸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토양개량과 지속성, 그리고 미량요소 등에서 생각하면 식물을 위해서는 유기질 비료가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를 흙과 섞어서 사용하고 덧거름으로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론 유기질 비료만으로도 상관없다. 또한 인산질 비료는 토양 내에서 이동을 하지 않으므로 토양과 잘 혼합하여 밑거름으로 주어야 한다. 또한 석회는 토양 산도를 교정하기 위해서 주는 비료이므로 흙과 잘 섞어서 주어야 한다.
●주는 시기와 주는 양이 정확히 각종 식물은 생육단계에 따라 요구하는 비료성분의 종류와 분량이 다르다. 가령, 질소는 생육초기에 중요하며 개화기나 결실기에는 인산과 칼륨을 많이 필요로 한다. 개화 무렵에 칼륨의 효과가 너무 많이 나타나 열매를 맺지 않는 일도 있다. 또 미숙 된 퇴비를 겨울에 시비할 경우, 봄에는 효력이 없다가 여름이나 가을에 나타나게 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비의 시기를 정확히 지켜야 하며, 유기질비료는 잘 썩은 것을 주도록 한다.
●쇠약해진 식물에는 시비를 적게 한다 어떤 원인으로든지 쇠약해진 식물은 환자와 같은 상태이다. 그러므로 기운을 차리게 하려고 많은 비료를 준다면, 식욕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많은 음식물을 먹이는 것과 같다. 따라서 한동안 물만 주면서 상태를 본 후 죽처럼 아주 맑은 액체비료를 준다. 약한 때에는 부리의 흡수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4종 복합비료를 엽면 살포하면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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