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농성 노동자 건강악화 심각
건강권 보장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이하 건강연대)는 30일 쌍용차 사태의 인
도적인 지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사측은 농성 노동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 출입을 즉
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연대에 따르면 쌍용차 농성 노동자들에게 물과 음식, 가스 등의 생필품과 필수 의약품
공급이 중단된 것은 오늘로 10여 일 째. 지난 20일부터는 의료진 출입도 금지됐다.
건강연대는 그동안 농성 노동자들을 진료해온 의료진의 보고를 통해 “치료를 요하는 노동자
의 수는 200여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의약품으로 치료 불가능한 응급 의료 환자는 수십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기 농성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수준이 심각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조
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건강연대는 “응급 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에 나
서야 한다”며 사측에 의료진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나원정 기자 (wonjeo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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