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일산병원, 직원 채용 비리 심각
박은수 의원, 국감서 지적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대한 감사결과 병원장의 고급 전용 승용차 구입, 인턴 선발
시 채점표 조작 등이 확인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보공단이 민주당 박은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산병원을 대상으
로 실시한 감사결과 부정사례 42건, 직원 82명이 적발돼 행정조치됐고 약 2억5000만원 환
수 등 재정 조치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박은수 의원은 "일산병원은 지난해 1월 3명의 치과 인턴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면접위원들
의 채점표를 조작해 불합격자를 합격시킨 면접위원 등이 해임, 정직, 감봉 처분을 받은 것
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경력직 간호사 채용과정에서도 인성검사 부적격자 2명이 예비후보로 결정되고 신규 간호사
채용 시 필기시험 불합격자가 최종 합격했다고 꼬집었다.
박은수 의원은 이외에도 전문의의 국내외 학회 참가지원비가 한도를 넘어 신청됐는데도
2006년 1500여만원, 2007년 400만원이 부당하게 집행됐다고 말했다.
정숙경 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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