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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만 가는 만성질환자···허리휘는 '건보공단'

해피곰 2011. 9. 26. 14:08

늘어만 가는 만성질환자···허리휘는 '건보공단'

2009년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보공단의 급여비 만 10조4000억원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인해 국민건강

보험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출받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한 건강보험 실 진료환자수가 ▲2007년 1084만명

▲2008년 1133만명 ▲2009년 1197만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고 25일 밝혔다.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하게 증가해 ▲2007년

10조6000억원 ▲2008년에는 12조3000억원 ▲2009년 13조600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전년대비 1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해 ▲2007년 8조

1000억원 ▲2008년 9조3000억원 ▲2009년 10조4000억원으로 나타나 2009년 건강보험 전

체 급여비인 29조9697억원의 45.6%에 해당된다.

 

한편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실 진료환자수는 2009년 기준으로 고혈압성질환자수가 490

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227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206만

명 ▲당뇨병 190만명 ▲간질환 15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기준으로 악성신생물에 의한 진료비가

3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혈압성 2조3000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1조6000억원 ▲대뇌혈관 1조4000억원 ▲당뇨병 1조2000억원 순이었다.

 

이에 손숙미 의원은 “전체 만성질환자의 수가 매년 전년대비 5%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

고 이에 따라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 또한 1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민제 기자 (mjyang36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