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만 가는 만성질환자···허리휘는 '건보공단' 2009년 만성질환자에 대한 건보공단의 급여비 만 10조4000억원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인해 국민건강 보험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으로부터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한 건강보험 실 진료환자수가 ▲2007년 1084만명 ▲2008년 1133만명 ▲2009년 1197만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고 25일 밝혔다.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하게 증가해 ▲2007년 10조6000억원 ▲2008년에는 12조3000억원 ▲2009년 13조6000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전년대비 1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공단이 부담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급여비도 크게 증가해 ▲2007년 8조 1000억원 ▲2008년 9조3000억원 ▲2009년 10조4000억원으로 나타나 2009년 건강보험 전 체 급여비인 29조9697억원의 45.6%에 해당된다.
한편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실 진료환자수는 2009년 기준으로 고혈압성질환자수가 490 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227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206만 명 ▲당뇨병 190만명 ▲간질환 15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기준으로 악성신생물에 의한 진료비가 3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혈압성 2조3000억원 ▲정신 및 행동장애 1조6000억원 ▲대뇌혈관 1조4000억원 ▲당뇨병 1조2000억원 순이었다.
이에 손숙미 의원은 “전체 만성질환자의 수가 매년 전년대비 5%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 고 이에 따라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 또한 10%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양민제 기자 (mjyang365@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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