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으로 잠들어 있는 뇌를 진동시켜라
우리 뇌에서 나오는 에너지 파장, 즉 뇌파는 두뇌 활동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뉜다. 과다하게 흥분한 상태인 감마파부터 깊은 수면 상태의 델타파까지 서로 다른 파장을 그리며 뇌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 1초에 8회 정도 반복되는 알파파는 심신이 평안하고 불필요한 긴장이 풀릴 때 나오는 뇌파로, 창조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정보 처리가 가능한 뇌 기능 최적의 상태이다.
명상 상태에서 주로 나오는 알파파를 생활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면 판단 능력이 높아지고 감정 조절이 쉬워져 대인 관계도 원만해질 뿐 아니라 업무와 학습 능력 향상에도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옴 진동 수련'은 소리를 이용해 뇌를 진동시킴으로써 뇌파를 알파파 이하로 떨어뜨리는 진동 수련의 하나이다.
길게 소리내는 음성내공법(서양에서는 토닝Tonong이라고 한다)은 놀라운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음악·교육·건강 연구서'의 돈 캠벨 박사는 '토닝이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을 깊게 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에너지 흐름을 촉진시킨다'고 말한 바 있다.
옴~ 진동 수련
- 서서 해도 좋고 앉아서 해도 좋고 누워서 해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 눈을 감고 작게 '옴~ 옴~ 옴~' 소리를 내며 그 소리가 어떻게 뇌 속을 울리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본다. 이때 소리를 짧게 끊어서 내지 말고 '오~옴~'하고 길게 늘이며 몸 안의 미세한 떨림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 두 손을 가슴에 얹고 소리에 몸 전체가 녹아드는 느낌이 들도록 최대한 길게 소리를 낸다.
- '오' 소리를 낼 때는 가슴이 울리고 '옴' 소리를 낼 때는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숨이 가빠 소리가 금세 끊어지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저절로 소리가 길어지게 된다.
- 익숙해지면 '옴'에 리듬을 실어서 노래를 부르듯이 소리를 내보자.
- 특정한 가락을 흉내내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음악을 만들어 보자. 소리의 파장이 동심원처럼 퍼져나가면서 모든 세포 하나하나를 진동시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마무리를 할 때는 3회 정도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쉰 다음 두 손바닥을 뜨겁게 비벼 얼굴과 몸을 쓸어 준다.
머리 주위의 혈자리들을 지압하고 나서 하면, 경락이 자극되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달되면서 더 쉽게 뇌에 의식을 집중할 수 있다. 만약 불면증이 있다면 밤 시간을 피해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는 것이 좋다.
감정조절, 집중력 향상, 뇌의 피로 정화, 진동을 통한 장기들의 조화와 균형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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