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세상 만들기 ♡

차일피일 미루다 좀늦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텃밭에 감자를 심었어요 한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금년에는 능숙하게 감자를 심었습니다. 군북에 있는 회원 선산에 회원과 같이 트랙타로 땅을 깊이 갈아엎고..고랑을 타는것 부터 끝까지 해봤지요 참..농기계가 없이 사람 손으로..

어렸을때를 제외하고 아주 수십년 만에 ..밭에서 직접 배추를 수확했습니다. 그 의미는 말로 형언하기 어려움... 그리고 3년 묵은 소금을 가지고 .. 직접 배추를 절이고(7시간 후 뒤집고 다시 7시간 경과 총 14시간 소요..체크포인트는 소금의 농도가 계란이 가라않지 않고 뜰정도로 ..

어제 얼마남지않은 연차휴가를 하루 내고 금산농업기술센타내 귀농귀촌대학(3기생) 현장학습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는데... 4일(금) 이른아침 금산 향토관에 8시 집결하여 귀농귀촌페스티발(서울-전국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

생각보다...참 잘자라네요 알이 차고있는 중입니다. 생배추 맛도 일품이구요 다음주에 몇포기 집에 가져와서 김치도 담그고 생배추로 먹을 생각입니다. 헌데...ㅠㅠㅠ...무우는 실패작입니다

올해 무우농사는 망쳤어유 씨앗을 많이 뿌렸는데...어찌 싹이 올라오지 않는지.. 새가 다 주어먹은게 확실한거 같아요 내년엔 다른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하지만 배추농사는 아주 굿입니다요 생전 처음으로 내손으로 심은 배추로 김장을 할수 있겠어요

물주고..배추는 잘자랐는데..무우가 반이상 싹이 나오지 않았는데...씨앗을 새들이 쪼아 먹은것 같네요 암튼 올 김장거리는 직접 심은 배추와 무우로 할 수 있겠어요

급조해서..배추모종(3박스-1박스에 120개 / 구입금액이 ??? 박스당 1만2천원 정도..종자가 튼튼하답니다..잘산다는 야기지요?) 을 8/25일 퇴근하면서 구입했습니다. 감자를 심은 텃밭은 물기가 많아 로타리가 쳐지질 안는다네요?..흙이 질어서 그래서 금산사회단체 회원인 민주누동당준비위원장집 뒷산 빈..

장마기간중에 급하게 일부 감자를 캤는데..땅이 넘 질어서 도중에 포기하고 다시 장마가 끝난후 수확했는데.. 예상했던되로 약 10% 가까이 썩었네요 감자가 약간 시커먼 부분을 그대로 수확해서 베란다에 말렸는데... 시커먼 놈들이 썩어서 냄새가... 냄새 정말 지독해요 ㅋㅋ 암튼 여러 경험을 했습니..

드뎌...태어나서 처음 제손으로 심은 친환경 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주변에서 썩는다고..하지만 제가 다른분 보다 2주 정도 늦게 심어서..하늘에 맡기고.. 암튼 장마로 차일피일 미루다 비가 잠시 소악상태인 틈을 타서 일단 캐기는 했는데.. 넘 땅이 질어서 ...1/3정도만 수확하고 나머지는 나중에...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