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건강/요가·명상·뇌호흡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

해피곰 2010. 3. 25. 16:22

젊은 남자가 피로하고 기운이 없고 설사가 잦단다. 여름철이라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식중독일 수도 있으나 그런 병적인 상태는 아니고, 열도 없다. 근자에 들어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끼고, 머리가 아프고, 설사 때문인지 체중도 약간 줄었단다.

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충격적인 사건보다는 일상생활 중에 부닥치는, 일견 사소해 보이면서도 지속적인 자극이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심신증이라고 해서 몸에도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장 흔한 것이 소화기 증상과 비뇨기 증상이다. 즉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 이상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정도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해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거나, 위염이나 대장염, 관절염 등의 질병을 불러오게 된다.

 최근에는 암 발생에도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트레스성 질환의 문제점은 약물로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을 먹을 때는 좀 괜찮은 듯 하다가 끊으면 곧 재발한다든지, 다른 질병 증상이 나타난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해봐야 허사라는 것이고, 혼자 있는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또 똑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더라도 개인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정도에 큰 차이가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는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사생결단내야 할 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결책 또한 개별적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기른다 함은 자신의관념과 가치관 등 뇌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되지 않고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다.
뇌에 저장된 정보를 바꾸려면 우선 자기 자신의 외적 내적 상태를 스스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관념을 보고,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면 바꿔내야 한다.

 이 글의 첫줄에 등장한 젊은 환자에게 내린 처방이 바로 이것이었다.


뇌의 정보를 바꾸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우리 병원이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은 뇌호흡법이다.

뇌호흡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과 관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터득하면,

 

외부적 상황에 짓눌리지 않고, 즉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