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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의 주된 원인은 충격적인 사건보다는 일상생활 중에 부닥치는, 일견 사소해 보이면서도 지속적인 자극이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심신증이라고 해서 몸에도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가장 흔한 것이 소화기 증상과 비뇨기 증상이다. 즉 소화불량이나 변비,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피부 이상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정도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생기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해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거나, 위염이나 대장염, 관절염 등의 질병을 불러오게 된다. 최근에는 암 발생에도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트레스성 질환의 문제점은 약물로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을 먹을 때는 좀 괜찮은 듯 하다가 끊으면 곧 재발한다든지, 다른 질병 증상이 나타난다든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해봐야 허사라는 것이고, 혼자 있는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또 똑같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더라도 개인에 따라 스트레스 받는 정도에 큰 차이가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는 웃고 넘길 수 있는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사생결단내야 할 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되지 않고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벗어나기 어렵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관념을 보고,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바가 아니면 바꿔내야 한다. 이 글의 첫줄에 등장한 젊은 환자에게 내린 처방이 바로 이것이었다.
뇌호흡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과 관념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터득하면,
외부적 상황에 짓눌리지 않고, 즉 스트레스 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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