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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회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대표적 증상이 강박증. 휴가 내내 집 걱정에 쉬지도 못하는 주부, 학교 길의 보도블록을 전부 세느라 늘 지각하는 아이, 청소를 할 때 물건이 제자리에 없거나 머리카락을 보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증세는 다양하다. 이 밖에 손톱 물어뜯기, 뚜렛 증후군(다리를 떨거나 고개를 흔듦, 틱 장애), 신체 변형 장애 (신체 일부가 과다하게 못생겼다고 생각), 건강 염려증, 충동적 쇼핑, 만성적 통증, 중독 등의 강박 관련 장애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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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회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지나치게 매달린다. 50대의 B씨는 어느날 사소한 말다툼으로 어머니와 18년 동안 만나지 않았다. 한번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에 대한 분노를 영원히 간직했으며 원한을 계속 되새기며 들먹이는 그의 태도가 인간관계에 많은 장애를 일으킨 것은 물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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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누군가 갑자기 앞을 가로막으면 대부분 ‘나쁜 자식’이라고 생각하곤 다시 운전에 열중한다. 하지만 대상회가 과잉 활동하는 사람들은 ‘나쁜 자식, 나쁜 자식, 나쁜 자식’ 하고 계속 되뇌이며 심지어 끝까지 쫓아가 차를 긁고 유리를 부수고 나야 직성이 풀린다. 이렇게 이들은 부정적인 사고의 반복으로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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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회가 지나치게 활동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해가 될 정도로 걱정을 한다. 여기에는 변화를 싫어하는 심리가 깔려 있는데, 이들은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계획처럼 상황이 되지 않을 때 쉽게 절망한다. 이들은 비효율적이라 해도 늘 하던 방식대로 일을 하고, 방을 정리하고, 사랑을 해야 안심한다. | |